파랗고 높은 하늘과 따가운 햇살 아래
곡실들이 알알이 영글어가는 계절에
민족의 대이동이 있는 한가위가 다가옵니다.
옛어른들께서 "늘 한가위만 같아라" 하셨듯이,
언제나 한가위에 떠오르는 보름달 같이,
마음도, 생활도 조금 더 풍요로워지시길 바랍니다.
마음 속 작은 소망들은
둥실 떠오르는 둥글 달님에게 슬쩍 건네보는 동심에도 젖어보고
지난 시간 힘들었던 일들이 있다면
고향에 내려가 부모형제, 친지들 만나 잠시 내려놓고
편안하고 기쁨마음으로 웃음꽃 피는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.